'새 스마트폰에 데이터/파일을 옮길때 이전 기종에 있던 모든 데이터가 온전히 복제되는 것은 아니다. 카카오톡 역시 모든 데이터를 온전히 옮기기가 쉽지 않은 애플리케이션 중 하나다.
새 스마트폰으로 데이터를 옮긴 후, 카카오톡을 새롭게 설치하면 기존 스마트폰에 연동된 카카오톡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요구한다. 본인 인증과 아이디 확인, 주소록 친구를 자동으로 추가하는 기능을 활용하면 이전 스마트폰에 있던 친구 목록과 대화 내용 일부가 옮겨지는데 대화 내용의 경우 짧으면 하루, 길어도 이틀 치 분량의 대화 내용만 옮겨가게 된다.
이는 카카오톡 서버에 저장된 내용만큼만 가져오는 것이기 때문이며, 몇 년에 걸쳐 쌓인 대화 내용을 가져오길 원한다면 별도의 백업 과정을 진행해야 한다.
가장 첫 순서는 기존에 사용하던 스마트폰의 카카오톡 데이터를 백업하는 것이다. 백업은 카카오톡 우측 상단의 톱니바퀴 버튼을 눌러 '설정'에 진입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설정에 진입한 후 '채팅'을 누르면 최상단에 대화 백업이 있다. 이 버튼을 누르고 노란색 '대화 백업'을 터치하면 백업용 비밀번호를 설정하라고 나온다. 비밀번호는 4~16자리로 설정해야 하며, 기존에 백업된 내용이 있을 경우 가장 최근에 설정한 비밀번호로 적용된다. 비밀번호를 설정하면 대화 내용을 백업하기 위해 데이터 추출 작업이 시작되며 지금까지 저장된 대화 데이터를 카카오톡 서버에 2주간 저장한다. 단 백업용 비밀번호를 잊어버린 경우에는 대화 내용을 복원할 수 없으니 절대 잊어버리지 않도록 주의하자.
그 다음은 새로운 스마트폰에 카카오톡 대화 백업을 불러올 차례다. 새 스마트폰에 '카카오톡'을 설치한 다음, 기존 스마트폰에 연동돼있던 카카오 ID 및 비밀번호를 입력한다. 그러면 '대화 복원하기' 창이 뜬다.
여기서 복원하기를 선택하고, 사전에 백업 시 입력했던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복원 과정에 돌입한다. 이때 소요되는 시간은 저장된 데이터 용량에 따라 다르지만 몇 초에서 몇 분 안에 끝난다. 대화 내용 복원 작업이 진행되는 동안 카카오톡 앱을 종료하거나 다른 앱으로 이동할 경우 대화 내용이 완벽하게 복원되지 않을 수 있으니 가만히 기다리는 것이 좋다. 대화 내용이 복원된 후에 '복원 완료'라는 문구가 나타나면 새로운 스마트폰에서 카카오톡을 시작할 수 있으며 이제 새 스마트폰에서 과거에 대화했던 내용을 검색할 수 있다.
주의할 점이라면, 처음 백업 이후 2주 안에 새 스마트폰 상에서 복원을 해야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이 기능으로 백업 및 복원을 완료하면 대화 내용 중 텍스트만 복원되며 사진 및 영상은 복구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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