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노트20은 삼성전자의 최신 플래그십 모델이다. 플래그십은 최고사양 대표 모델을 이른다. 하지만 삼성전자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20’를 두고 가격 대비 성능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어 갤럭시노트20의 장단점을 살펴보았다.
1. 단점
1) 단말기 마감 소재
삼성전자는 노트20 후면부에 플라스틱의 일종인 강화 폴리카보네이트를 적용했다.
예전에는 강화유리 소재 기술이 부족해 주로 유리처럼 깨지지 않아 내구성이 좋은 폴리카보네이트를 스마트폰에 적용했었다. 하지만 강화유리 내구성이 높아지고, 디자인 측면에서도 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현재는 강화유리가 대세로 시장에서는 보급형 모델에도 강화유리를 적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게 현실이다.
노트20 전면부 화면은 고릴라 글라스5로 마감되었다. 해당 제품은 지난 2016년 출시된 구형으로 심지어 노트10과 A90도 모두 전면부 마감 소개로 고길라 글라스5보다 높은 고릴라 글라스6가 적용됐다.
2) 램 성능
노트20 램 성능은 전작보다 떨어졌다. 노트20 램은 8GB로, 노트10 12GB보다 못하다. 램은 스마트폰은 사용하는 동안 데이터를 저장했다가 중앙처리장치(CPU)에 전송하는 역할을 한다. 램 용량이 커야 여러 앱을 동시에 사용해도 끊기거나 느려지지 않는다. 특히 고사양 앱은 램을 많이 소모해 용량이 적으면 버벅거릴 수 있다.
3) 배터리 용량
노트20 배터리는 4,300mAh다. 노트10 3,500mAh보다 향상됐지만, A90 4,500mAh보다는 용량이 작아 비디오 재생시간을 비교해보면 A90은 최대 25시간, 노트20은 23시간 밖에 되지 않는다.
삼성전자는 노트20 시리즈를 소개하면서 배터리 소모가 많은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임’ 지원을 강조하기도 했는데 아이러니한 부분이 아닐 수 없다.
4) S펜 위치
S펜 위치가 스마트폰 하단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바껴 오른손에 있을 때보다 S펜을 꺼내기가 불편하다.
5) 스피커 위치
스피커 위치도 왼쪽으로 바껴 게임할 때 손바닥이 스피커를 가려 소리가 잘 안 들린다.
6) 안면인식
아이폰은 폰을 들고 쳐다보면 폰이 켜지는 반면 갤럭시노트20은 폰을 들고 버튼을 누른 뒤에야 얼굴인식이 가능하다.
7) 마이크로 SD카드 미지원
2. 장점
1) AP
노트20 AP 칩셋은 노트10에 탑재된 스냅드래곤 855 후속작인 스냅드래곤 865+다. 스마트폰의 머리 역할을 하는 모바일 AP 칩셋은 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가 결합된 형태로 단말기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즁요하다.
2) 카메라
카메라 화질이 향상되었다. 노트20의 메인 렌즈와 광각 렌즈 화질은 각각 1,200만 화소로 전작과 동일하지만 망원 렌즈 화질은 6,400만 화소로 노트10 1,600만에서 크게 향상되었다.
3) S펜 기능
S펜 기능이 강화되었다. 노트20 S펜 반응 속도는 26ms(1ms는 1천분의 1초)로 S펜 필기감이 실제 종이에 연필로 쓰는 것과 큰 차이가 없을 정도로 좋아졌다. S펜을 들고 공중에서 움직이면 화면이 작동하는 ‘에어 액션’ 기능도 확대되어 공중에서 펜을 지그재그로 그리면 화면이 캡처되고 바로 그 위에 필기도 할 수 있다. 노트20에는 에어 액션을 지원하는 앱이 확대되고 제스처가 5개 추가되어 S펜 버튼을 누르고 꺾쇠(<)를 상하좌우로 그리면 방향에 따라 뒤로 가기, 홈, 최근 앱, 스마트 선택, 화면 쓰기 등을 작동시킬 수 있다. 지그재그(Z)를 그리면 캡처 후 쓰기도 할 수 있다.
4) 디스플레이
갤노트20 일반형에는 플랫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어 엣지보다 떨어뜨렸을 때 파손이 적다.
노트20 시리즈 공식 출시일은 21일로 삼성전자와 SK텔레콤·KT·LG유플러스 통신 3사는 13일(당일)까지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일반 모델은 119만9,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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