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20 예약 판매보다 소셜커머스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한 자급제 단말기 판매가 더 활발하다. 온라인 판매 채널에 따르면 가장 인기가 많은 갤럭시노트20 울트라 미스틱브론즈 자급제 모델은 현재 1, 2차 물량을 모두 판매하고 현재 3차 물량을 판매 중이다.
이통 3사의 예약판매가 저조한 이유는 단말기 가격 부담을 낮추는 데 활용되는 갤노트20에 대한 이통3사의 공시지원금이 SK텔레콤 8만7천~17만원, KT 8만6천~24만원, LG유플러스는 8만2천~22만7천원으로 낮게 책정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 갤럭시노트20 출고가가 전작보다 낮아 자급제 모델 구매에 이점이 있는 것도 원인이라 할 수 있다.
갤럭시노트20 출고가는 119만9000원(일반)~145만2000원(울트라)으로 지금까지 출시된 삼성전자 5G 플래그십폰 중 가장 저렴하다. 한편,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노트10 출고가는 124만8500원(일반)~149만6000원(512GB 모델)으로 노트20보다 5만원가량 비쌌다.
그외 비싼 요금에 비해 잘 안 터지는 5세대 이동통신에 대한 불만도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5G폰인 갤럭시노트20를 통신사를 통해 구매하려면 5G 요금제에 가입해야 한다. 그러나 5G 품질에 대한 불만이 늘면서 기존 LTE 유심을 끼워 쓸 수 있는 자급제폰이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자급제 단말의 장점은 이통3사에서 지원금을 받은 것과 유사한 금액으로 단말기를 구매하면서도 원하는 통신사를 찾아 저렴한 요금제를 사용할 수 있고 부가서비스 이용에 대한 부담이 없다. 또한 기본 앱들만 설치되어 심플하며 위약금이 없어 언제든지 해지가 가능하며 추후에 중고로 처리시에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다.
단점은 통신사 혜택이 없으며 통화녹음이 미제공된다는 것이다.
삼성닷컴에서 판매하는 자급제폰의 경우 삼성카드 12% 결제 할인, 디지털프라자 삼성카드 5% 추가 결제 할인,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 4만점 적립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즉, 삼성닷컴에서 갤럭시노트20 울트라 모델을 사전구매할 시 삼성카드 결제시 포인트 포함 최대 26만4,000원 가량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기 출고가의 약 18%를 할인받은 것이다. 기기 배송도 사흘 일찍 시작한다.
쿠팡은 카드할인 13%와 최대 24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하고 쿠팡 자체 중고보상 프로그램 등도 운영하고 있다.
실제로 쿠팡에서 갤럭시노트20 울트라 모델을 특정 카드로 구매하면 188,760원을 할인 받고, 1만6,400원 상당의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 4매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이동통신사에서 할부로 구매할 경우 최대 연 5.9% 이자를 내야 하지만 쿠팡에서는 무이자 할부 24개월을 지원해주면 선택약정할인(일정 기간 가입 유지 조건으로 요금 25%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갤럭시노트20 자급제는 G마켓, 11번가, 쿠팡 등 온라인몰이나 삼성디지털프라자, LG베스트샵과 같은 오프라인 판매점에서 구매할 수 있으니 각 채널별 혜택을 비교해보고 자신에게 유리한 곳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 단, 기존에 통신사 결합 할인으로 혜택을 많이 받고 있다면 자급제 구매 여부를 다시 잘 따져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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