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T 모바일

휴대폰 직영점 VS 대리점 VS 판매점 VS 모바일샵의 차이

우리나라에서 휴대전화를 구입하기 위해서는 이통사 유통점을 방문해야 한다. 어떤 곳은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통3사 단말기를 모두 판매하고 있는 곳이 있는 반면, 특정 이통사 단말기 만을 취급하는 곳이 있다. 무슨 차이가 있는지 지금부터 정리해보자.

 

첫번째, ‘직영점은 이동통신사나 자회사에서 직영으로 운영한다는 뜻으로 SKTKTLGU+ 중 한 통신사 로고만 붙어있으며 일하는 직원들 모두 본사 소속으로 기본급+판매수당을 받으며, 매장의 월세, 인테리어비, 전기요금 등은 통신에서 다 부담해준다. 그렇기에 오프라인 고객센터 역할이 가능해 통화내역을 청구하거나 임대폰을 빌려준다거나 하는 업무도 가능하다. 한 지역에 한 군데 정도로 많지는 않다.

 

두번째, '대리점' 또한 통신사 간판을 사용하는 매장으로 자세히 보면 공식대리점이라고도 쓰여져 있다. 직영점과 똑같이 한 통신사만을 취급하지만 체인점과 같은 기능을 하는 곳으로 일반인이 통신사와 계약을 따로 맺어서 인테리어 비용, 월세 등을 직접 부담하기에 자영업이라고 보면 된다. 그래서 수익구조도 조금 다르다. 일단 휴대폰 한 대 팔 때마다 받는 판매장려금이라는 일회성 수입이 있고, 거기서 개통한 손님들이 매달 통신비를 내면 거기서 매달 일부 수수료를 가져가는 구조로 이게 주 수입원이다. 그래서 약정 기간이라는 게 중요하게 작용하기 때문에 대리점은 몇 달은 써야 한다고 말한다. 따라서 대리점은 가입자 유치에 주력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대리점은 통신사의 관리 대상이기 때문에 절대 구매자에게 추가할인을 해줄 수 없다. , 공시지원금의 15% 추가지급은 가능하다.

 

또한 이통사 전산이 등록돼 있기 때문에 수납, 변경, 해지 등의 업무가 가능하며, 매장 내에서 직접 단말기 개통을 할 수 있다.

세번째, '판매점'은 대리점과 계약을 맺은 곳을 말한다. 판매점에서는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통3사 단말기를 모두 취급하며, 제품은 대리점으로부터 받게 된다. 즉 대리점이 도매상이라고 하면 판매점은 소매상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판매점은 따로 이통사 전산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개통에 대한 권한이 없으며, 변경, 해지 등의 업무를 볼 수 없다. 다만 일부 판매점에서 수납대행을 해주기도 한다.

판매점의 경우, 단말기 판매에 대한 마진을 받아 운영을 하는데 판매점이 고객한테 기기를 팔았을 경우 판매점은 기기 마진을 먹고 대리점은 매달 요금의 일부를 수수료로 먹는다고 생각하면 된다.

따라서 마진이 더 많은 단말기를 소비자에게 추천하는 판매점도 적지않다. 그렇기에 가격적인 면을 보면 판매점에서 사는게 가장 싸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무조건이라고 할 수 없는게 들어보았지 않는가 호갱이라는 단어를 괜히 저런 은어가 나온게 아니니 신중할 필요는 있다.

 

네번째, 삼성전자, LG전자 등 제조사가 운영하는 오프라인 모바일샵은 하이마트, 디지털프라자, 베스트샵과 같은 가전제품을 판매하는 매장의 휴대폰 코너로 이통3사로 모두 개통이 가능하지만 판매점은 아니다. 왜냐하면 이곳은 각각의 대리점 코드를 모두 가지고 있다. 즉 대리점 세 곳이 한데 모여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참고로 할인 불가 100% 정가로만 판매한다.

사이트에 이 코드 복사하여 붙여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