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노트20'(가칭) 공개가 두 달 앞으로 다가오며, 관련 소식이 끊이질 않고 있다.
지난 몇 년간 갤럭시노트 시리즈는 S펜을 제외하면 상반기 출시되는 갤럭시S 시리즈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사양 대부분이 같았고, 외관 디자인만 살짝 변화를 줬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 갤럭시노트20은 갤럭시S20에서 일부 사양 변화가 예상되어 정리해봤다.
1. 카메라
갤럭시노트20 카메라는 갤럭시S20 울트라에 탑재된 센서가 그대로 채택되지만, 초점 성능을 개선해줄 새로운 하드웨어 센서 탑재가 예상된다. 이 센서는 특히 가까운 거리에서 AF 성능을 바로 잡아줄 것으로 알려졌다.
1억 화소 카메라는 플러스 모델에만 탑재되기 때문에 일반 모델은 삼성전자가 최근 양산을 시작한 5000만 화소 이미지 센서 '아이소셀 GN1' 탑재가 전망된다.
아이소셀 GN1은 초고속 자동초점 기능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화소 하나에 두 개 포토다이오드를 배치하는 '듀얼 픽셀' 기술을 이용해 DSLR(디지털일안반사식) 수준의 '위상검출자동초점(PDAF)[1]' 성능을 제공한다.
[1] 양쪽 눈을 이용해 사람이 피사체에 초점을 맞추는 것처럼 이미지센서가 각 화소에 위치한 두 개의 포토 다이오드에서 검출된 이미지의 위상차를 계산해 피사체에 정확하고 빠르게 초점을 맞추는 기능으로 이미지센서의 DAF 성능이 높을수록 축구, 야구 등의 역동적인 장면을 촬영할 때 더욱 선명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2. 디스플레이
이번 갤럭시노트20은 디스플레이 소재가 달라져 갤럭시S20보다 나은 전력 효율을 보여줄 전망이다.
사용될 것으로 알려진 소재는 LTPO(저온다결정산화물)다. LTPO는 기존 소재인 LTPS(저온다결정실리콘)보다 전력 소모가 적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 배터리 소모 효과는 5~15% 정도 개선될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노트20은 이를 바탕으로보다 나은 AOD(always on display)[2]와 120Hz 주사율[3]을 지원할 전망이다. 특히 특정 해상도에서만 120Hz를 지원하던 갤럭시S20과 달리 전체 해상도에서 가변 주사율이 채택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2]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사용자가 설정한 정보들을 제공
[3] 화면재생률 = 재생빈도 = 깜빡임 : 초당 몇 번의 정지화면을 출력해주는지를 표시한 수치
1Hz는 1초당 1번 깜빡임으로 주사율이 높을수록 화면에서 다음 화면으로 넘어가는 간격이 촘촘하여 부드러운 화면 움직임과 출력에 유리
3. 화면 지문인식
갤럭시노트20에는 지난해 퀄컴이 공개한 초음파 지문인식 센서인 2세대 3D 소닉 맥스가 처음 적용될 전망이다. 새로운 3D 소닉 맥스는 기존 퀄컴 초음파 인식 센서(4mmx9mm)보다 지문인식 범위(20mmx30mm)가 17배 넓어진 만큼 보다 쉽게 지문인식이 가능하며, 한 손가락이 아닌 두 손가락 인증도 가능해 보안이 강화될 전망이다. 지문인식 속도도 더 빨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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