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위아래로 접는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LTE)'의 출고가가 110만원대로 낮아졌다.
올해 2월 165만원에 출시된 삼성 갤럭시Z플립(LTE)의 출고가가 6월 초 149만6천원, 9월 초 134만2천원으로 낮아진 데 이어 약 한달 만에 15만원을 더 내려 지난 16일 118만8천원으로 한 차례 더 인하됐다.
즉, 출시 8개월만에 약 50만원 가까이 가격이 떨어짐에 따라 고가로 자리매김 했던 폴더블폰이 일반 모델 '갤럭시노트20'나 '갤럭시S20'보다 더 저렴해졌다.
이동통신사 공시지원금은 각 이동통신사 요금제 별로 최저 27만원에서 최대 65만원 수준이다.
가장 많은 공시지원금을 책정한 이동통신사는 KT로 월 8만9000원 이상의 LTE 요금제에서 65만8000원의 공시지원금을 제공한다.
이 경우 추가지원금 15%를 더하면 총 75만6700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어 118만8000원짜리 갤럭시Z 플립을 43만13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반면, 갤럭시Z플립의 출시 당시 실구매가는 무려 140만원대에 달했다. 통신3사의 공시 지원금이 10만~20만원대 낮게 책정된 탓에, 판매·대리점의 추가 지원금(공시지원금의 15%)을 더해도 할인폭이 크지 않았다.
당시 최고가 요금제 기준 가장 높은 공시 지원금을 지급한 SK텔레콤의 지원금은 21만원, KT와 LG유플러스는 각각 15만 3000원, 17만 5000원의 공시 지원금을 지급했다.
출고가 인하는 이달 말 출시되는 애플 아이폰 12에 대응하는 동시에 5G 모델 출시로 인한 재고 소진 및 폴더블폰 대중화를 굳히기 위한 전략으로 파악된다.
기본 모델 기준 아이폰12 국내 가격이 109만원부터 시작함에 따라 이번 갤럭시Z플립 출고가 인하가 감행됨에 따라 두 모델의 가격 차는 10만원 내외로 좁혀졌다.
하지만 ‘갤럭시Z플립’은 지난 2월 출시 후 3개월 동안 국내에서만 10만대가 넘게 팔린 제품으로 초반에 구매한 소비자들은 어찌보면 호갱이 된 셈이 되고 말아 안타깝다. 반면 아직 구매를 하지 않았다면 어찌보면 지금이 구매 적기라 할 수 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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