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오는 8월 '갤럭시 노트 20' 등 전략 스마트폰 공개를 앞두면서, 이동통신사들이 기존 5G 플래그십 폰인 갤럭시노트10의 공시지원금을 대폭 올리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스마트폰 판매가 부진한 가운데, 보조금 확대로 소비심리를 만회하고 재고소진에 나선 것이다.
이동통신사들은 갤럭시노트10 모델의 공시지원금을 최대 50만원으로, 기존보다 2배 이상 올렸다.
먼저 LG유플러스는 지난 5월 18만8000원에서 50만원으로 일찌감치 올렸다.
SK텔레콤은 5G 최저 요금제인 슬림(5만5000원) 구간에서 기존 10만원이었던 갤럭시노트10 공시지원금을 지난 4일 28만5000원까지 상향했다. 고가 요금제인 5GX플래티넘(12만5000원) 구간에서는 기존 17만원이었던 갤럭시노트10 공시지원금을 42만원까지 올렸다.
KT 5G 최저 요금제 슬림(5만5000원)에서는 지난 3일 갤럭시노트10 공시지원금을 10만9000원에서 30만으로 상향했으며 슈퍼플랜 프리미엄(13만원)요금제 사용자는 기존 21만5000원이었던 갤럭시노트10 공시지원금을 50만원까지 받을 수 있게 되었다.
갤럭시노트10 출고가는 124만8500원이다. 이동통신사가 지급하는 공시지원금에 유통점이 임의로 지급하는 15%의 추가 지원금을 합하면 50만~60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한편, 일부 유통점에서는 추가 지원금 이외의 불법 보조금을 지급하면서 실구매가가 20만~30만원대까지 떨어졌다고 한다.
갤럭시노트10은 지난해 사전예약 기간(11일)에만 130만대가 팔린 인기 모델이다. ‘갤럭시노트10’은 지난해 4분기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 판매량 상위 3위에 올랐다.
국내에서 갤럭시노트10 시리즈는 5G(세대) 스마트폰으로만 출시됐다. 전작과 달리 기본과 플러스 2개 모델로 나뉘어 출시됐다. 두 모델 모두 ▷퀄컴 855 또는 삼성전자의 엑시노스 9825 프로세서 ▷후면 1600만화소 트리플카메라 ▷전면 1000만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노트10은 6.3인치 FHD+ 디스플레이에 내장메모리 256GB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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