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출시된 삼성전자의 블루투스 이어폰 '갤럭시 버즈 라이브'는 '강낭콩' 모양으로 제작되었다.
즉 블루투스 이어폰보다는 보청기에 더 가까운 외관을 가졌다. 실제로 디자이너들이 블루투스 이어폰의 착용감을 개선하기 위해 기존 보청기 디자인을 참고했다고 한다. 그래서 귀에 제대로 끼면 흔들리거나 빠지지 않고 머리를 좌우로 강하게 흔들어도 떨어지는 일은 거의 없다.
소재도 딱딱한 플라스틱 재질이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버즈 시리즈 중 최초로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탑재하여 음질이 좋아 중저음간 분리를 잘 표현하고 악기들이 어느 방향에서 흘러 나오는지 구분도 잘 된다. 하지만, 삼성전자에서 권고하는 이어버드 착용법대로 귀에 착용할 경우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기대한 만큼 와닿지 않아 호불호가 갈리고 있다.
이어버드 본체 한 가운데를 길게 누르면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켜지고 꺼지는데 이어버드 자체가 터치에 너무 민감하다. 그리고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사용하려면 삼성전자가 제시하는 '모범 사용법'과는 달리 제품을 좀 더 타이트하게 귓구멍 속에 넣어야 한다. 즉 노이즈 캔슬링을 제대로 쓰려면 갤럭시 버즈 라이브 사용설명서에 잘못된 착용사례로 제시된 그림이 더 적합하다. 귓바퀴 밖으로 이어버드가 튀어나오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가로로 돌려 외이도에 넣어야 한다.
다만 착용감이 좋지는 않다.
이어버드 자체의 배터리 용량은 6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는 60mAh이다. 대신 케이스 배터리가 472mAh로 케이스를 포함하면 전체 사용시간은 최대 21시간이다.
갤럭시 버즈 라이브는 최초에 기기 등록만 하면 이후 연결은 자유자재로 이뤄진다. 케이스를 열고 귀에 제품 착용이 완료되면 제품이 연결됐다는 알림음을 듣기도 전에 이미 이전에 재생하던 음악이 재생되고 있는 식이다.
케이스와 이어버드의 잔량을 개별로 확인할 수 있어 방전에 대비해 충전 시기를 대비할 수도 있다.
갤럭시 버즈 라이브는 기존 갤럭시 버즈 플러스에 비해 작다. 가로폭으로 길었던 케이스가 정사각형 모양으로 단순하게 바꼈으며 이어버드의 무게도 버즈 플러스(6.3g)보다 줄어든 5.6g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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